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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충남아산FC, 포항스틸러스에 아쉬운 1-3 역전패

작성자 : 관리자2021-05-26  |  VIEW 461

 

사진=대한축구협회

 

 

충남아산FC가 포항스틸러스에 아쉽게 패배했다.

 


충남아산은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포항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충남아산은 박한근(GK), 이상수, 배수용, 박세진, 이은범, 김재성, 박세직, 김민석, 김인균, 김혜성, 마테우스가 선발로 나섰다.

 


충남아산이 12초 만에 PK를 얻어내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김인균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전민광이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망설임 없이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충남아산이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충남아산은 스피드를 앞세워 포항의 뒷공간을 계속 노렸다.

 


일격을 맞은 포항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충남아산의 수비진은 탄탄했다. 필드 플레이어 대부분이 수비에 가담하며 포항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24분 충남아산이 추가골을 터뜨릴 뻔했다. 포항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김인균이 빠르게 치고 들어갔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강현무 골키퍼 품에 안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엔 박한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팔라시오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박한근 골키퍼가 완벽하게 막아냈다. 33분 포항이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36분 포항이 힘겹게 동점골을 기록했다. 타쉬와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던 강상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충남아산은 39분 부상이 의심되는 마테우스를 빼고 박민서를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4분 충남아산은 김재성을 빼고 이승재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충남아산은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포항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25분 김민석이 나오고 이상민이 들어갔다. 충남아산은 역습으로 맞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크베쉬치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포항이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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