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공지사항 > 구단뉴스
작성자 : 관리자2020-08-24 | VIEW 601
(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박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은 22일 저녁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전남전에서 0-2로 패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32분 이유현, 후반 36분 에르난데스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안방에서 아쉬운 결과를 맛봐야 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팅을 통해 선실점을 하지 않으면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거라 말했다. 전반전에 대등하게 승부했는데 실점 후 흔들렸다. 후반전에는 여러 찬스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라고 전남전을 돌아봤다.
이어 “내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속상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더 속상할 것이다. 그래도 내용이 좋아지고 있으니 결과도 곧 따르리라는 기대를 반복하고 있다. 더 준비 잘하겠다. 선수들을 잘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다만 좀 더 이기는 법을 깨우쳤으면 한다.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어떻게든 이기고 막아야 한다. 그럴려면 간절함이 필요하다”라며 좀 더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선수들에게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