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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2020-08-22 | VIEW 67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연패에 빠진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충남아산은 22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2로 패배했다. 충남아산은 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았으면 흐름을 갖고 갈 수 있었을 것 같다. 전반전에 대등한 경기를 하다가 실점하면서 흔들렸다. 내용은 좋았지만 보이지 않는 수비 실수가 겹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기 힘들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서 속상할 것이다. 선수들을 재정비해서 준비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 입장에선 ‘공격의 핵심’ 헬퀴스트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헬퀴스트가 빠지자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동혁 감독은 “헬퀴스트가 훈련 중 근육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팀플레이를 잘해줘서 꼭 필요했는데 큰 손실이다. 아직 내가 구상했던 베스트11이 한 번도 가동되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브루노는 선발로 출전해 전남을 상대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전에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위협적인 장면을 몇 번 보여줬는데 연결 플레이를 해줬다면 더 좋은 기회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연패다. 서울 이랜드를 격파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던 충남아산이 다시 부진에 빠졌다. 박동혁 감독은 “다른 팀 선수들과 비교하는 건 그렇지만 팀에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패에 빠져 있다고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플레이를 주문했다. 그는 “오늘 후반전에 전남이 내려앉아 수비를 하다 보니 많은 기회가 없었다. 개인 플레이가 아닌 패턴 플레이가 나왔으면 한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좀 더 세밀한 모습을 보였다면 득점이 가능했을 거라 본다”라고 밝혔다.
글=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