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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또 충돌’, 치열했던 서울E와 충남아산의 만남

작성자 : 관리자2020-07-26  |  VIEW 636

 

(베스트 일레븐=잠실)

충돌하고 다시 충돌했다. 넘어지고 또 넘어졌다. 두드리고 계속 두드렸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 서울 이랜드 FC와 충남아산 FC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서울E는 25일 저녁 7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충남아산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홈경기를 진행했다. 전반 17분 김민균의 골로 앞선 서울E는 전반 39분 헬퀴스트, 전반 45분 김찬에 실점, 1-2로 패했다.

휘슬 소리가 그칠 줄을 몰랐다. 경기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고 부닥친 양 팀은 많은 파울을 만들어내며 충돌했다. 아산은 일찌감치 경고 세 장을 받았고, 서울E도 많은 파울을 허용하면서 결국 전반 45분 세트피스 실점을 내줬다. 밟히고 밀려 넘어진 원기종, 서울E 수비에 여러 차례 피치 위로 쓰러진 무야키치 등 어느 한 팀에 쏠리지 않고 비슷하게 맞부딪혔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후반 2분 서울E의 코너킥 찬스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서울E 수비수 이상민과 아산 미드필더 무야키치가 머리를 맞대고 충돌하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에도 수차례 벤치와 피치를 오갔던 양 팀 의료진의 발걸음과 손길이 분주했다.

몸싸움만 치열했던 건 아니었다. 서울E와 아산 모두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노리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각각 다섯 개와 일곱 개 슛을 만든 서울E와 아산은 후반 들어 각각 슛 10개를 훌쩍 넘기는 등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파울과 부상 등으로 자주 경기가 중단되면서, 전반과 후반 모두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이번 경기 결과로 서울E와 아산은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지며 팽팽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글=베스트일레븐 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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