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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원정 첫 승 이끈 박동혁 감독, “선수들 고생했다”

작성자 : 관리자2020-07-26  |  VIEW 969



 

(베스트 일레븐=잠실)

 

“창단 후 첫 원정 승이고 첫 역전승이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 FC가 25일 저녁 7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원정에 나섰다. 아산은 전반 17분 김민균에 실점한 뒤 전반 39분 헬퀴스트, 전반 45분 김찬이 연속 득점해 2-1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 이랜드 FC 원정을 승리로 이끈 박동혁 감독은 “오늘 우리가 공격 숫자를 많이 놓기 위해 스리백을 시도햇다. 연습, 준비 과정에선 좋았는데 실점 하다 보니 흐름에서 수비적인 모습이었다. 훈련에서는 공격적으로 요구했는데, 수비적으로 나와서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바꾸고 하고자하는 플레이가 나와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라며 승리 원인을 이야기했다.

 

이어 “창단 후 처음 원정 승을 했고, 첫 역전승도 했다.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과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오늘 같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 이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상대보다 앞섰다. 덥고 장마철이라 훈련하기도 쉽지 않은데, 고생 많이 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이번 경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요구했다. “사실 오늘 득점 찬스도 몇 번 있었지만 자신감만 더 얻는다면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준비하는 과정이고 발전하는 단계다. 우리 선수들이 잘할 수 있고, 잘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데뷔골을 넣은 김찬에 대해서는 “찬이가 득점을 많이 못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다. 두 번 정도 우는 모습을 봤고 마음이 참 아팠다. 오늘 득점을 해서 참 축하한다. 경기 끝나고 우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준비한만큼 성과가 있었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득점을 못해 비기거나 졌던 경기가 찬이에게는 스트레스이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시즌 초부터 기회를 받았는데 득점이 안 터지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거다”라며 칭찬했다.


 

글=베스트일레븐 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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