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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돌아온 아이들 ③] 김종국, “첫 승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작성자 : 관리자2020-06-28  |  VIEW 143


(베스트 일레븐)

충남아산 FC는 독특한 행보를 걸었다. 본디 군복무를 의무경찰로 대체하는 선수들이 모인 아산 무궁화 FC였다가, 이번 시즌 시민구단으로 재창단을 감행했다. 때문에 선수 수급이 쉽지 않았다. 실제로 충남아산 선수단 중 3분의 1가량이 22세 이하(U-22)로, K리그2 10개 팀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낮다.

물론 이렇게나 어린 선수단을 붙잡아주는 베테랑 선수들이 있다. 과거 아산 무궁화에서 군생활을 보냈다가 이곳을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박세직·정다훤·김종국 트리오다. 이들은 돌아온 나름의 이유가 있으면서도, 함께할 때는 셋이 힘을 모아 팀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그래서 <베스트 일레븐>이 돌아와서 팀의 기둥이 된 세 선수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세직과 정다훤과 김종국은 나름대로의 고충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만큼 의지와 목표도 뚜렷했다. 

세 번째 편은 충남아산 중원의 엔진 김종국의 이야기다.
 

 

▲ 김종국 선수, 어떻게 아산으로 돌아왔나요?


“작년에 수원 FC에서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고 박동혁 감독님이 불러주시더라고요. 고민 없이 충남아산으로 오게 됐습니다.”

▲ 충남아산,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어떤 포인트를 짚어줄 수 있을까요?

“지금 상황이 쉽지 않은 건 맞습니다. 저는 강팀에도 있어 봤고 약팀에도 있어 봤죠. 약팀에 있어 봤을 때 지금보다 더 힘들었고 더 경기가 안 됐었던 적도 있어요. 지금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첫 승만 해내면 충분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더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첫 승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재창단한 충남아산의 구심점 중 한 명으로서 팬들에게 어떤 각오를 전할 수 있을까요?

“팬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셨을 텐데 못 이기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팀에 젊은 친구들, 가능성 있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많이 응원해주시면 충분히 경기력 올라올 수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우리도 홈에서만큼은 절대 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이번 시즌 팀의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시즌 시작할 때 플레이오프가 목표였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까 그 목표를 향해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세직과 함께 중원을 꾸리고 있습니다. 서로 호흡은 어떤가요?

“(박)세직이랑은 아산 무궁화 시절에도 같이 뛰었어요. 성향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다 알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서로 이해하고 있죠. 동계 훈련부터 호흡이 좋았는데, 제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다치면서 조금 아쉬웠어요. 다행히도 다시 함께 뛰고 있으니 호흡에는 문제없고, 세직이도 워낙 잘하는 선수니까 저도 잘 맞춰가고 있죠.”

▲ 팀 내 젊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제가 어렸을 때는 형들이 너무 어려워서 소통이 잘 안되고 어려워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안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잘 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편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 정확한 패스가 강점입니다. 그러나 충남아산이 주도권을 틀어쥐고 경기를 펼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할까요?

“아산 무궁화 시절이랑은 충남아산의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진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선수라면 어떤 전술에도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전술에 맞춰서 경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베스트일레븐 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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