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HOME  >  공지사항  >  구단뉴스

'창단 첫 승' 박동혁 감독, "어린 선수들 잘해줬다"

작성자 : 관리자2020-06-06  |  VIEW 716

사진=대한축구협회

 


충남아산FC의 사령탑 박동혁 감독이 창단 첫 승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아산은 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32강) 안방 경기에서 김원석의 결승포에 힘입어 2명이 퇴장당한 전주시민축구단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첫 승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실수로 인해 경기 흐름을 내준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 데뷔하거나 어린 선수들이 많았던만큼 성장의 계기로 삼아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아산은 이날 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세웠다. 최전방에 김원석이 위치하고 김인균과 김재철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엔 이명건, 주원석, 차영환이 자리했다. 백포 라인은 김민식, 이상수, 이상민, 박재우가 꾸렸고 골문은 심민이 지켰다.
 

김인균과 이상민을 제외하곤 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첫 출전인 선수가 6명이나 포진해 동기부여를 줬다.
 

박 감독은 "주전과의 격차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요구했던 속도감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몇몇 선수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해줬다. 리그 경기에서도 활용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경쟁심을 유발하고 싶기도 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전주의 수비진을 흔든 김원석, 김인균, 김재철의 공격 라인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공격진이 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를 괴롭히고 어렵게 만들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