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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 "언덕 위에서 응원해주신 서포터, 감사하다"

작성자 : 관리자2020-05-10  |  VIEW 72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동혁 감독이 경기장 밖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충남아산FC는 10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동혁 감독은 “먼저 K리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재개되어 다행이다.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늘 경기는 동계훈련 기대치에 못 미친 경기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PK를 허용했지만 아직 시작하는 단계니 너무 주눅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천전은 아산에 있어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시민구단 전환 후 치르는 역사적인 첫 경기였다. 아쉽게 패배하면서 첫 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동혁 감독은 “창단 첫 경기로서 이겼으면 사기진작에 도움이 됐을 것 같다. 패배한 건 아쉽지만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좀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부천전 도중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소수의 아산 팬들이 경기장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올라가 경기를 관전한 것. 경기를 보고자 하는 열정이었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소수의 서포터 분들이 열정과 성의를 보여주신다. 창단할 때에도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첫 경기, 역사적인 경기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고 오늘 경기는 졌지만 계속 응원을 해주시면 우리는 살아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야키치와 함께 영입된 헬퀴스트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박동혁 감독은 “헬퀴스트와 함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근육 부상이라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 동계훈련에서 연습한 대로 당분간 김찬, 무야키치를 함께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글=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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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교  |  2020-05-17 14:37

3월말 아산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방송보다가 화면에 잡힌 언덕위 응원단들 보고 경기장으로 부랴부랴 갔습니다.
빨리 자유롭게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