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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2025-04-19 | VIEW 113
[어썸 6기 윤현준=아산]
충남아산은 오는 20일(일) 오후 4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충남아산은 지난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리그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남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4경기 연속 무패 충남아산 vs 리그 4위 전남
충남아산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 5골 3실점으로 공수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팬들 앞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전남전에서도 ‘홈 강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전남은 시즌 초반 10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수비에서도 단 6실점만을 허용하며 공수 밸런스를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단 2점. 선두권 도약을 위해 이번 경기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 ‘통곡의 벽’ 이은범 vs ‘장신 스트라이커’ 호난
경기의 핵심 매치업은 충남아산 수비수 이은범과 전남 공격수 호난의 맞대결이다.
이은범은 최근 김포FC 원정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정확한 빌드업으로 수비라인을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 수비의 핵심으로서, 전남의 파상공세를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남의 스트라이커 호난은 키 195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전과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지난 화성FC전에서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연계 능력도 갖춘 호난은 충남아산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이은범과 호난의 경합은 경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으로
이번 맞대결은 벤치 싸움에서도 흥미를 더한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을 K리그2 준우승으로 이끈 김현석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 지휘봉을 잡았고, 당시 수석코치였던 배성재 감독이 충남아산의 사령탑으로 승격됐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함께 성공을 경험했던 두 지도자는 이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첫 맞대결을 펼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충남아산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남.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이번 경기는 양팀의 전력은 물론, 전술 대결과 선수 간 맞대결까지 흥미 요소가 가득하다.
과연 홈에서 강한 충남아산이 2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전남이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상위권 굳히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어썸 6기 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