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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리뷰] ‘슈팅 18개‘ 경기 주도한 충남아산, 전남과 아쉬운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2025-04-23  |  VIEW 33

 

 

[어썸 6기=윤현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20일 오후 4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작년까지 충남아산의 사령탑을 맡았던 김현석 감독과 첫 번째 맞대결이었기에 관관심이 주목된 경기였다. 이날 충남아산은 슈팅 18개를 때려내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신송훈이 골문을 맡았고, 이학민, 이은범, 조주영 박종민이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정마호-손준호, 2선은 한교원-김승호-아담, 원톱은 강민규가 맡았다.

 

반면, 전남드래곤즈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봉진, 김예성, 유지하, 김경재, 홍석현, 김용환, 알베르띠, 윤민호, 정지용, 호난, 정강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팽팽하고 치열했던 전반 45분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이던 전반 11분 충남아산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1분 코너킥에서 전남에게 헤딩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골대에 맞으며 실점을 모면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2분 역습으로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전남 정강민이 신송훈의 다리 사이를 노렸지만, 신송훈이 빠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전반 중반 경기는 과열되었다. 호난의 거친 태클이 시작이었다. 전반 37분 전남의 호난이 손준호에게 거친 태클을 하자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을 통해 경고로 정정되었다. 이후에도 양 팀 선수들은 거칠게 맞붙었다.


이러한 양상 속 침착함을 유지한 충남아산은 전반 막판 전남을 밀어붙였다. 전반 38분 후방에서 신송훈이 길고 정확한 패스를 강민규에게 보냈다. 이를 강민규가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공격 진영에서 정교한 패스가 전개되며 페널티 박스 안까지 전진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승호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했지만, 힘이 실리지 못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파상공세‘의 충남아산, 아쉬운 0-0 무승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충남아산의 심장은 철렁했다. 후반 49분 전남에게 일대일 기회를 내주었다. 하지만 이를 신송훈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고비를 넘긴 충남아산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58분 손준호의 코너킥을 조주영이 머리로 돌려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어 후반 61분 김승호와 이학민의 세밀한 연계를 받은 아담이 마무리 슈팅을 했다. 하지만 이 슈팅도 수비수의 몸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충남아산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발목을 다친 아담 대신 데니손을 투입했다. 이어 한교원, 이학민 대신 김종민, 김주성을 투입하며 전남의 골문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공격적인 교체는 빛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86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민규의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가 김종민에게 향했고, 왼발로 맞추었지만 빗맞고 말았다.

 

충남아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88분 손준호와 교체 투입된 김정현이 투입되자마자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종민이 잡아놓고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까지 충남아산은 득점을 위해 전남을 몰아붙였다. 왼쪽 측면에서 김승호와 세밀한 패스 연계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데니손이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전남 최봉진 골키퍼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막혔다. 이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사진 = 어썸 6기 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