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가 안산그리너스에 패배했다.

충남아산은 23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안산에 0-2로 졌다.

충남아산은 이기현(GK),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김인균, 이상민, 김강국, 박세진, 알렉산드로, 김찬, 박세직이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서로의 뒷공간을 노렸다. 충남아산은 전반 20분 안산의 맹공에 김인균의 헤더 슈팅으로 응수했다.

충남아산은 최전방의 김찬, 유준수를 중심으로 높이 싸움을 시도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안산은 라인을 내려 충남아산의 카운터어택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전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2분 안산에 선제골을 내줬다. 문전 앞에서 민준영이 시도한 슈팅이 한용수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엔 추가골을 내줬다. 민준영의 슈팅이 충남아산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충남아산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23분 김인균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24분 김찬 대신 마테우스가 들어갔다. 급해진 충남아산은 36분 김인균을 빼고 이승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충남아산은 만회골을 위해 라인을 올렸다. 이어 박세직이 나가고 김혜성이 들어왔다. 

후반 막판 충남아산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충남아산이 0-2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