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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부천에 아쉬운 0-1 석패

작성자 : 관리자2021-03-06  |  VIEW 58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가 부천FC에 아쉬운 0-1 석패를 당했다.


충남아산은 6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에서 부천에 0-1로 패배했다.


충남아산은 이기현(GK), 한용수, 유준수, 박세진, 최규백, 이은범, 김종국, 박세직, 김찬, 박민서, 이승재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졌다. 충남아산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부천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양 팀은 좀처럼 서로의 중원을 뚫지 못했다. 측면을 공략하려 했지만 계속 차단당했다. 전반 20분 충남아산이 선제골 기회를 얻었다. 박민서의 슈팅을 전종혁 골키퍼가 막아내는 과정에서 쇄도하던 김찬이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박세직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아산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측면에서 연결된 낮은 크로스를 박민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선 박세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 2분이 모두 흐르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재가 측면을 무너뜨린 후 침투 패스를 김찬에게 내줬다. 하지만 김찬의 슈팅은 전종혁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양 팀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분위기를 잡은 쪽은 충남아산이었지만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32분 김찬, 박민서를 빼고 마테우스, 알렉산드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 충남아산이 막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은범이 측면을 돌파해 길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알렉산드로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다시 공을 잡은 알렉산드로가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엔 부천 수비진을 무너뜨린 이승재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봤지만 크게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후반 종료 직전 충남아산은 박창준에게 극장골을 내주고 말았다. 일격을 맞은 충남아산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결국 충남아산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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