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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4연패 탈출' 박동혁, "선수들 감동할 정도로 헌신해" [오!쎈 부천]

작성자 : 관리자2020-08-31  |  VIEW 546


 

[OSEN=부천, 이균재 기자] "선수들에게 감동할 정도로 헌신 다했다."

아산은 30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수적 열세에 몰린 부천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연패 늪에서 탈출한 아산은 승점 14를 기록하며 꼴찌를 벗어났다. 반면 부천은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허덕이며 7위(승점 20)에 머물렀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4연패를 하면서 분위기도 그렇고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날씨도 더웠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준비했던 마음, 경기장에서 보였던 모습들이 마음이 감동할 정도로 헌신을 다해서 해줬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오늘처럼 운도 따라주고 결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창단 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치른 박 감독은 "무실점을 해준 포백 수비진을 칭찬하고 싶다. 잘할 수 있는 팀이고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팀이다. 자신감을 갖고 오늘처럼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를 탈출한 아산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꼴찌로 추락한 안산이다. 박 감독은 "회복이 급선무다. 대부분 선수들이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제일 중요한 게 회복"이라며 "내일 쉬면서 생각과 정리를 잘하고 준비도 잘해서 승점 6짜리 경기서 승점 6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산은 이달 들어 치른 4경기서 전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서 웃었다. 미소를 지으며 8월을 마감하고 9월의 시작을 기다릴 수 있게 된 박 감독은 "부천전을 앞두고 미팅을 하면서 '앞으로 3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다'라고 생각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서 남은 경기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실점 부담감을 떨치면 더 가능성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

글=OSEN 이균재 기자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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