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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 “주닝요 환상골” 충남아산FC, 부천과의 홈 개막전 1:1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2024-04-11  |  VIEW 97

충남아산 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를 상대로 “2024 하나은행 K리그 2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뤘다.


경기에 앞서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푸드트럭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등을 제공했으며, “K-POP 고등학교” 학생들과 여자 아이돌 “위나” 가 경기 전 팬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아산은 3-4-3 대형을 바탕으로 홈 개막전에 나섰다.


먼저 골키퍼는 신송훈이 책임졌다. 수비는 최희원, 박병현, 황기욱을 중심으로 쓰리백을 구축하고, 중원에는 이학민, 김종석, 정마호, 강준혁, 양 측면 공격수로는 강민규, 주닝요 최전방에는 누네즈 선수가 출전하였다. 지난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골키퍼와 레프트백 포지션의 변화를 가진 아산이다.


전반전 초반은 서로 견제하는 흐름 속 경기주도권 싸움으로 시작되었고, 22분 강민규 선수의 크로스를 받은 주닝요가 아산의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아산은 전반 37분, 다소 이른 교체카드 사용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누네즈가 나오고 박대훈이 투입되었다. 우측 윙 포워드 변화를 가져간 김현석 감독이다.
 

그 후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다수의 기회를 창출했던 아산은 아쉽게도 여러 차례 기회들이 무산되었고,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 으로 종료되었다.  전반전 양 팀 점유율은 55:45로 용호상박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60분 경 페널티 박스 안쪽 혼전 상황에서 아산의 핸드볼 파울로 상대팀 부천FC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골키퍼 신송훈이 선방했지만 세컨드볼이 상대 발 앞으로 떨어져 결국 선제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아산은 침묵하지 않았다. 후반 70분 경 역습 상황에서 주닝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단독 드리블로 골문 앞까지 달려가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환상적인 골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을 잘 이용해 드리블 후  마무리까지 성공한 좋은 플레이였다.
 

78분 경 부천FC 최병찬의 퇴장이 나왔고 아산은 수적인 우위를 가져가면서 여러 위협적인 공격장면을 만들어 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86분 경 상대 수비의 혼란을 틈타 빠른 역습으로 부천FC의 골문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박대훈이 전방으로 나아가며 반대쪽에서 달려오던 안데르손에게 연결했다.


곧바로 하프스페이스에 도달한 안데르손은 공을 걷어내러 나온 상대 골키퍼를 제치며 빈 골대에 슛을 했지만 상대 최종 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그 후 부천의 맹공을 계속해서 골키퍼 신송훈이 연달아 막아내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오늘 경기는 10,022 명이 찾아주셨으며, 충남아산FC 창단 이후 최다 관중이다. 바람을 동반한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이곳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주었다.

 

경기 종료 후 아산 김현석 감독은 “이번 경기까지 두 경기 모두 상대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조금 더 경기를 주도하며 운영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부상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다면 지금보다 나은 축구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직전 수원전보단 패턴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발전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제 충남아산은 오는 3월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1라운드는 아쉽게 패배했고 2라운드는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적립한 충남아산이 경남FC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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