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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훈련 때와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달랐다. 선수들 정신 차려야”

작성자 : 관리자2023-10-20  |  VIEW 215

[어썸 4기 권민혁=아산]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나태한 모습으로 반등의 기회를 허공에 날려버린 선수들의 해이해진 정신력을 비판했다.

 

 

충남아산FC20일 오후 7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에서 전남에 01 패배를 당했다. 연이은 수중전에 또 한 번의 기적을 찾기엔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31R 안양전에 연이은 폭우로 잔디는 망가질 대로 망가져있었다. 정상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러기엔 그라운드 상태만큼이나 충남아산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아쉽게 되었다. 훈련 때 준비했던 게 잘 돼서 기대를 했는데 운동장 날씨 상황에 다시 준비하다 보니 꼬인 것 같다. 경기 내용을 떠나 집중할 수 있는 상황도 안 나오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보이지 않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크로스가 올라오는 상황도 그렇고 수비 위치가 좋지 않아 실점하게 됐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곧이어 작심한 듯 선수들의 정신력을 질타했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원치 않은 모습인데 강하게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고 정신을 차렸으면 한다. 언제까지 격려해야 될지 모르겠고 나태해진 모습에 감독으로서 화가 난다. 훈련장에서 모습과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많이 달랐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의 안일한 자세를 꼬집었다.

 

 

후반 막판 이학민의 경고 누적 퇴장 판정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어도 할 말이 없다. 심판이 앞에서 정확히 봤기 때문에 믿고 넘어가야 한다. 선수가 경험이 많음에도 노련하게 넘어가지 못했다. 팀의 부주장이자 고참이기에 어려울 때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 중심이 흔들리니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판정보다는 책임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반전에 투입된 하파엘 재교체에 대해서는 하파엘은 나름 열심히 잘했다. 저희가 기동력이 필요했고 ()민규가 그때까지 몸 상태가 괜찮았기 때문에 득점할 수 있는 ()대훈이가 들어간 것이다라며 전술적인 변화 때문임을 설명했다.

 

글=어썸 4기 권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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