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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폭우 속 수중전’ 충남아산, 그라운드 상태만큼이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다

작성자 : 관리자2023-10-20  |  VIEW 207

[어썸 4기 권민혁=아산]

충남아산이 다시 한번 펼쳐진 수중전 혈투 끝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충남아산FC20일 오후 7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에서 전남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충남아산은 승점 33점으로 11위에 머물렀고, 전남은 6위로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3-4-3을 꺼내들었다. 전방에 지언학-정성호-강민규가 공격을 이끌었다. 미들라인은 박성우-박세직-김강국-이학민으로 구성했다. 수비는 김혜성-조윤성-이호인이 책임졌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충남아산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방으로 공을 멀리 보내며 뒷공간을 노렸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쌓여있는 상황을 이용하며 찬스를 노리려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양 팀 모두에게 물이 고인 그라운드 사정은 전술적으로 접근하기에는 녹녹치 않았다. 기본적인 패스, 슈팅에 제약이 있어 계속해서 뒷공간을 노리는 컨셉을 가져갔다.

 

충남아산에게 아찔한 순간이 찾아왔다. 전반 15분 전남의 뒷공간 패스를 수비가 클리어링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득점 찬스를 내줄 뻔했지만 박주원의 빠른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충남아산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전반 19분 충남아산 진영에서 수비 클리어링 미스로 박스 안에 공이 흐르면서 플라나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학민이 블락으로 막아냈다.

 

 

전남 계속된 위협적인 공격에 변화가 필요했던 충남아산이 전반 27분 지언학을 빼고 하파엘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실었다.

 

 

충남아산의 수비진이 범하는 미스는 생각보다 치명적이었다. 전반 41분 플라나의 뒷공간 패스를 쉽게 저지할 수 있었음에도 또다시 클리어링 미스를 범했고 하남에게 슈팅 찬스를 내줬지만 박주원의 세이브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U-22 자원 정성호를 빼고 송승민을 투입했고 전방에 송승민을 필두로 좌우 측면에 하파엘-강민규를 배치시키며 수비 시 5백 형태로 전남 측면 견제를 가져간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의 수비진에 계속된 문제가 발생했다. 후반 4분 측면에서 넘어온 전남의 크로스를 박성우가 클리어링 하지 못하며 박스 안에서 플라나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끝까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충남아산이 전남의 파상 공세에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플라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쇄도하던 추상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충남아산이 마지막 총공세를 위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 전반에 투입했던 하파엘을 재교체하며 박대훈을 투입했다. 전남의 골문을 열기 위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롱볼을 계속해서 구사했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01로 종료됐다.

 

글=어썸 4기 권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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