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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2025-04-01 | VIEW 74
[어썸 6기 윤현준=아산]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성남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충남아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문은 신송훈이 맡았다. 김주성, 이은범, 조주영, 박종민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정마호, 박세직, 손준호가 조율했다. 공격은 김승호, 데니손, 강민규가 나섰다. 성남FC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지민, 정승용, 강의빈, 베니시오, 신재원, 김범수, 박수빈, 사무엘, 김정환, 류준선, 후이즈가 출전했다.
[전반전] 세트피스로 밀어붙였지만, 리드를 허용한 충남아산
전반 초반부터 아산은 4번의 코너킥을 얻어내며 강하게 성남을 밀어붙였다. 전반 9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낸 손준호가 강하게 올린 크로스를 이은범이 점프 헤딩을 했지만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첫 번째 슈팅을 만들었다.
충남아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정마호를 중심으로 양쪽 측면을 넓게 벌리며 빌드업을 진행하며 아산은 성남의 비어 있는 공간을 노렸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를 받은 박세직이 돌아서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고비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성남에게 리드를 내주었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소유한 사무엘이 아산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을 보냈고 이를 김범수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골키퍼와 공격수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신송훈이 빠른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0-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성남 박수빈 퇴장이 쏘아올린 공, 파상 공세 속 미사키 데뷔골!
후반전 충남아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성남 박수빈이 강민규에게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며 경고를 받았다. 이후 항의 과정에서 경고를 하나 더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의 아산은 후반 61분에 미드필더 손준호를 빼고 공격수 김종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두었다. 이내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데니손이 보낸 패스를 받은 김종민에게 성남 강의빈이 무리한 경합을 벌였고 이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데니손이 오른쪽으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배성재 감독은 측면에 위치해 있던 김승호를 중원으로 이동시키고, 양쪽 측면 수비수들까지 높게 전진시켰다. 이 변화는 성공적으로 흘러갔다. 후반 31분 김승호의 패스를 받은 데니손이 강하게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펀칭에 가로막혔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후반 44분 드디어 승부의 균형의 추를 맞추었다. 교체 투입된 미사키가 주인공이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 위치해 있던 김승호가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미사키가 감각적으로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충남아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강민규를 빼고 이적생 한교원을 투입하며 역전을 위해 추가시간 막판까지 거세게 성남을 밀어붙였지만, 주심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며 아쉽게 1-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