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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리뷰4R- 충남아산에서 '프로 데뷔', 권성현 "선발 소식 듣자마자 부모님 생각이 났

작성자 : 관리자2023-03-27  |  VIEW 221



충남아산에서 '프로 데뷔', 권성현 "선발 소식 듣자마자 부모님 생각이 났다"


 

[어썸 4기 가동민=아산] 2020년 프로에 입단한 권성현이 충남아산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가 18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에 1-0으로 승리했다. 권성현은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에 성공했다.


 

권성현은 경기 후 "데뷔전을 치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많이 떨렸는데 옆에서 형들, 감독님, 코치님 모두 신경을 써주셔서 잘 이겨냈다. 그리고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더 신나게 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충남아산과 천안의 '충남더비'는 권성현의 데뷔전이었다. 권성현은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지만 1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김해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1년 만에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충남아산에서 데뷔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4라운드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을 치른 권성현은 "경기 당일에 선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듣자마자 부모님 생각이 났다. 제주에서도 1경기도 못 뛰었던 만큼 부모님 생각이 먼저 난 것 같다. 부모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잘하라고 해주셔서 힘이 됐다. 부모님이 경기장에 오셨는데 많이 기다린 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서 더 기쁘다"라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권성현은 전반 22분 김강국과 교체되기 전까지 중원을 책임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권성현은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전진 패스로 기회를 노렸고 수비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스리백을 지켰다. 권성현은 "공격보다는 수비를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공이 오면 장점을 보여주고 싶어서 패스도 자신 있게 했다. 패스, 킥, 슈팅이 장점인데 슈팅을 못 보여드려서 조금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권성현은 2001년생이다. U-22 자원으로 분류되며 충남아산 중원의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권성현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까지 3년이 넘게 걸렸다. 권성현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많이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항상 눈이 즐겁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시고 권성현이라는 선수도 기억해주셔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이야기했다.


 

글=어썸 4기 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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