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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 퇴장’ 아산 송선호, “실점은 우리 잘못이지만…”
관리자 2017-09-03 View   102



대패를 당한 아산 무궁화 송선호 감독의 모습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8라운드에서 부천FC1995가 정성훈, 진창수, 김한빈의 골에 힘입어 아산 무궁화에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부천은 이번 시즌 아산과의 앞선 세 번의 만남에서 1무 2패를 거둔 설움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아산의 입장에서는 치욕스러운 대패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산 송선호 감독은 “부천이 전술적으로 잘 준비한 것도 있지만 우리의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골을 너무 쉽게 먹은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부천에 완패했다. 더 이상 얘기할 부분도 없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아산이 부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는 충격적인 대패였다. “충격이 큰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송 감독은 “우리가 마음의 준비를 잘 하지 못했다. 내가 준비가 부족해서 진 것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산은 안영규라는 자원을 잃었다. 그는 후반 8분 호드리고와 헤더 경합을 펼치던 중 부상을 당해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실려 나갔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될 정도로 부상은 심각해 보였다. 이에 대해 송 감독은 “어지럽다고 해서 병원에 실려갔다.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후반 막판 아산은 감독까지 잃었다. 송 감독은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이다. 이 질문이 나오자 잠시 고개를 숙이며 생각하던 송 감독은 “잘 모르겠다”면서 “판정은 경기의 일부분이다. 그런데 두 번째 실점의 경우 우리 선수가 얼굴을 맞은 상황에서 경기가 계속 전개됐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점했다. 하지만 그 부분은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준비가 부족했다.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 강했던 부천에 세 골 차 패배를 당하고 퇴장까지 당한 송 감독의 표정에서는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왔다. 그는 짧게 “수고하셨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기사 원문 : 스포츠니어스 https://goo.gl/mEcUoL
글=조성룡 기자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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