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한 비대면 축구 챌린지가 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힘든 요즘,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축구 시범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여 ‘비대면 축구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된 챌린지는 아산시 내 지역아동센터 및 유소년 스포츠 클럽을 대상으로 영상 시청 후 동작을 수행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지정 이메일 주소로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참가로 진행됐다.

 영상 속 동작은 총 6개로 스트레칭, 리프팅, 볼 컨트롤 등 실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챌린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및 선생님도 함께하여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충남아산FC는 챌린지 참가자 전원에게 축구화 가방을 증정하며 선착순 참가자 200명에겐 구단 사인볼도 증정할 예정이다.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한 모종캐슬어울림 태권도 사관학교 조성찬 관장은 “아이들이 영상을 따라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찾아가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범 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운동하기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관련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2021년 지역 밀착 활동 200회 이상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