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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 “프로로서 자신감 잃지 않길”

작성자 : 관리자2020-10-28  |  VIEW 551


 


(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독려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프로 선수로서 끝까지 올바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잔여 시즌 꼴찌 탈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4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FC 안양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21분 유종현, 후반 39분 닐손주니어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다소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박 감독은 “쉽지 않았다. 나름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는데, 전반에 이른 실점을 통해서 끌려갔다”라면서 “후반엔 상대가 퇴장을 당해서 좋은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두 번째 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프로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두 경기를 해야 하니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어려운 상황을 넘기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결국은 제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한다. 부디, 선수들이 끝가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두 경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하위는 탈피할 수 있게끔 선수들이 힘을 더 냈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가 담긴 경기 총평을 전했다.

충남아산은 이날 평소와 달리 스리백 수비 라인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상대가 스리백이니, 이은범과 정다훤을 올려서 공격적 스리백 전술로 맞불을 놓으려 했다. 투 톱에도 공중 볼 경합 능력이 있는 선수들을 배치했다. 그러나 실점을 일찍해서 조급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전반엔 김찬과 김원석의 할동량으로 괴롭힌 다음에, 이후 이재건과 브루노로 상대가 힘든 타이밍에 루트를 찾으려고 했는데, 두 번째 실점을 하다 보니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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