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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건 환상골' 충남아산, 안산과 1-1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2020-09-05  |  VIEW 53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가 안산 그리너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경기에서 안산과 1-1로 비겼다.


홈팀 충남아산은 함석민(GK), 배수용, 정다훤, 차영환, 김종국, 박세직, 이은범, 김민석, 브루노, 이재건, 김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충남아산은 전방의 브루노를 중심으로 안산의 뒷공간을 노렸다. 14분 안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충남아산은 측면을 이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40분 충남아산은 김찬의 기습적인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갔다. 전반전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시간이 모두 흐르면서 전반전이 그대로 종료됐다.


충남아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찬을 빼고 무야키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빠른 템포의 경기를 보여줬다. 충남아산은 후반 12분 김민석 대신 김원석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안산의 빈틈을 노리던 충남아산은 이재건이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희성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슈팅이 워낙 강해 막을 수 없었다. 일격을 맞은 안산은 코너킥 상황에서 펠리팡이 완벽한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박세직이 가까스로 걷어내며 충남아산은 위기를 넘겼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계속됐다. 이재건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충남아산은 계속 안산을 몰아붙였다. 후반 막판으로 흐르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40분 김종국 대신 이명건을 투입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탓에 양 팀은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결국 주어진 추가 시간이 모두 흐르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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