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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보이지 않는 실수가 고민거리”

작성자 : 관리자2020-08-18  |  VIEW 667



[스포츠니어스|창원=조성룡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실수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경남FC와 충남아산FC의 경기에서 원정팀 충남아산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상대 황일수와 백성동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전 좋은 기회를 연달아 놓친 것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승점을 따내지 못한 충남아산은 최하위 탈출도 덩달아 실패했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준비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라면서 “우리와 경남이 기회가 왔을 때 득점 여부가 차이였던 것 같다. 더운 여름에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결과가 계속 좋지 않게 나와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오고 있다. 그것이 고민거리지만 그래도 올해보다 내년을 보는 팀이기 때문에 좀 더 나 또한 다시 정신 무장해서 다음 홈 경기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충남아산은 처음으로 외국인 세 명을 모두 가동했다. 어찌보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브루노가 처음 선발로 출전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 기대가 된다. 헬퀴스트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나왔을 때 득점해줬으면 좋을텐데 골대 맞은 것이 아쉽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야키치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내려갈 곳이 없으니 올라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좀처럼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우리가 이기지 못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니 나 뿐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을 갖고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실수가 계속 매 경기 나오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는다. 경기는 잘했지만 우리가 실점하면서 흐름을 상대에 준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실점하기 전까지 어떻게보면 우리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글=스포츠니어스 조성룡 기자
사진=한국프로스포츠연맹 
기사 링크= https://www.sports-g.com/qoX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