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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스티커’ 활용한 충남아산… 코로나 시대 경기장 입장 풍경

작성자 : 관리자2020-08-03  |  VIEW 1050


 

(베스트 일레븐=아산)

1일,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래 처음으로 K리그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충남아산 FC-대전하나 시티즌전이 벌어질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도 코로나 시대의 경기장 풍경을 관찰할 수 있었다.

홈팀인 충남아산은 바닥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을 활용해 입장 대기줄 관객들의 거리를 확실하게 지키려 했다. 바닥에 간격을 두고 ‘생활 속 거리두기, 건강거리 지킴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해 팬들이 이를 밟고 서서 자연스럽게 서로간의 거리를 유지하게끔 했다.

구단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모든 사람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문제가 없으면 이상이 없다는 스티커를 배부하며 체계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팬들도 지침을 잘 따랐다. 구단이 준비한 방역 시스템 안에서 협조적으로 움직이며 차분하게 입장을 기다렸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입장 속도가 느렸다. 스타디움 입성 전 모두를 일일이 체크해야 했기 때문에 기다림이 필수적이었다. 때문에 향후 경기장을 찾아갈 팬들은 예년보다는 일찍 경기장에 도착하는 편이 나을 듯해 보였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킥오프 전에 구장에 들어갈 수 없을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QR코드를 활용해 전자출입명부를 만드는 등, K리그는 이처럼 코로나 시대에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티가 났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진 축구장 앞에서 지금과 같은 모두의 협동이 중요하다.





글=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