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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건 결승골' 아산, 경남 2-1 격파...'창단 후 리그 첫 승'

작성자 : 관리자2020-07-05  |  VIEW 88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 아산FC가 경남FC를 격파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아산은 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에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아산은 이기현(GK), 정다훤, 장순혁, 박재우, 배수용, 김종국, 박세직, 헬퀴스트, 무야키치, 박민서, 이재건이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아산과 경남 모두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아산은 수비 라인을 두껍게 유지하며 경남의 공격을 차단했다. 아산은 전반 23분 무야키치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양 팀의 몸싸움은 더욱 거칠어졌다. 전반 29분 이기현 골키퍼가 경남 유지훈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을 선방했다. 32분 아산은 측면에서 연결된 롱패스를 배수용이 헤더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무야키치의 반칙을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7분 아산이 선제골의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재건의 슈팅을 안셀이 몸을 날리다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헬퀴스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아산에 1-0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아산은 공을 잘 소유했고 전반전이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 이기현 골키퍼의 선방은 계속됐다. 경남 박기동의 논스톱 슈팅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8분 아산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이재건이 손정현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산은 후반 13분 무야키치 대신 차영환을 내보냈다. 22분 경남 백성동에게 실점하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아산은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경남의 맹공을 막아냈다. 후반 26분 박민서를 빼고 김민석을 투입하며 수비적으로 나섰다. 33분 경남은 박창준이 문전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갔다. 아산은 헬퀴스트를 김원석으로 교체했다.


후반 막바지로 가면서 아산은 전원 수비로 육탄 방어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고 아산은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며 경기를 2-1 승리로 끝냈다.

글=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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