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학생들 통해 다양한 면 배워

28일 오전,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 ‘비타민스쿨’ 진행을 위해 아산 배방초등학교(이하 배방초)를 방문했다.

배방초 내에서도 다수의 학급이 ‘비타민스쿨’ 참여를 위해 신청하였으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6학년 4반이 선정됐다. 또한 6학년 4반은 내년이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년이었기에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더욱 뜻깊게 다가왔음을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배로 기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김기영, 이기현, 최요셉도 함께 했다. 세 선수의 등장에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하며 그 어느 학교보다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학생들의 반응에 신이 난 선수들 또한 레크리에이션 몸 풀기를 시작으로 패스-드리블-슈팅 순으로 진행해나갔다. 선수들은 프로그램 진행 중간 중간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을 잊지 않으며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끊임없이 학생들과 대화해나가며 사인회까지 마친 선수들은 진귀한 상황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는 다름 아닌 담임 선생님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이에 최요셉은 “선수로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보았지만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와 관련하여 담임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은 처음이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우리도 배워나가는 듯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다가오는 6월 22일(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홈경기 방문을 약속했다.

한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6월 2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 원큐 K리그2 2019, 14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일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