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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강민규 2경기 연속 골' 충남아산 FC, 성남FC와 1대1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2024-04-11  |  VIEW 77


충남 아산 FC가 안방에서 성남FC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충남 아산 FC(이하 아산)는 6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성남 FC(이하 성남)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2위(경기 종료 기준)를 유지했다.

 

충남 아산 FC(이하 아산)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공격진은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강민규와 주닝요, 이학민이 이뤘고, 중원은 김종석과 정마호가 나섰다.

윙백에는 김승호와 강준혁, 센터백에는 최희원, 황기욱, 박병헌이,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원정팀 성남 FC(이하 성남)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공격진에는 이준상, 가브리엘, 후이즈, 중원은 알리바예프, 류준선, 한석종이, 수비진에는 양태양, 유선, 김주원, 신재원, 골문은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이 지켰다.
 

경기 전 아산 김현석 감독은 ‘1위팀의 감독으로서 어떤 심정이냐’는 질문에 1위팀으로서 부담은 있지만 리그 초반 순위는 중요하지 않고 부상에서 빠진 선수들이 복귀함에 안도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매 경기 득점포가 끊이지 않았지만, 매 경기 실점이 있었던 것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고, 이은범 장준영 등의 부상선수들이 돌아오게 되면 실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답변하였다.


또한, 리그 개막 전, 최하위 후보로 예상되었던 아산이 현재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앞으로 있을 경기들에 대해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며,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다고 답변하였다.


전반전은 다소 탐색전의 경향으로 흘러갔다. 전반 25분, 정마호의 자신 있는 턴 후 때린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지나갔다. 전반 41분에는 성남의 결정적인 역습 찬스가 있었으나, 좋지 못한 크로스로 골로 마무리되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 그리고 박광일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승호의 좋은 크로스를 받은 주닝요의 결정적인 헤딩이 빗나가며 치열한 공방전을 알렸다. 후반 11분, 아산은 부상에서 복귀 한 팀의 핵심 이은범과 박세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후반 13분 아산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세직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강민규가 침착하게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고, 김현석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함을 증명해냈다.


아산은 골 이후 기세를 받아 몰아쳤고, 성남은 후반 17분 박지원과 김정환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리고 후반 27분, 박한근의 슈퍼세이브에 성남이 좌절하였다. 성남의 후이즈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박한근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35분, 주닝요의 드리블이 막히고 흘러 들어온 볼을 강민규가 정교하게 감아 찼으나, 베테랑 유상훈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산되었다.
 

후반 38분, 성남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중앙선 부근에서 받은 볼을 성남의 박지원이 치고 들어가며 침착하게 마무리하였으나 부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어진 VAR판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박지원에게 이어진 패스가 성남이 아닌 아산의 박세직의 터치로 판정되면서 골로 정정되었다. 그 후 찾아온 기회들을 양 팀이 모두 살리지 못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아산 김현석 감독은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비기게 되어 상당히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실점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매 경기 실점이 있어 개선점을 찾아야 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경기를 이끌어 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강민규 선수의 골 상황에 대해서는 볼을 소유하며 마무리까지 한 것에 대해 만족하며, 비슷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도록 훈련할 것이라 하였다.
 

또한, 이기고 있는 상황에도 수비라인을 내리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현대 축구 트렌드가 수비 지향적이지 않고, 골을 많이 넣는 것이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며, 1골을 넣으면 2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세직 선수는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 미드필드에서 가운데로 침투하는 훈련을 많이 했고,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좋은 패스가 들어와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점상황에 관해서는 발을 넣은 것일 뿐 공을 차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판정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으며 판정에 수긍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전, 팀의 주장으로서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아무리 잘 해도 준비한 것이 나오지 않으며, 우리가 상대하는 것은 상대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부상으로 인해 팀의 주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팀의 상승세에 보다 편한 마음으로 복귀할 수 있어서 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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