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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R- '세트피스 2골' 충남아산, 전주시민 상대로 2-0 승리...3라운드서 전남

작성자 : 관리자2023-04-04  |  VIEW 195

'복귀전 프리킥 골' 김민석, 축구화 바꿔 신은 사연은?


 



 

[어썸 4기 가동민=아산]


 

김민석이 프리킥 골로 충남아산의 복귀를 알렸다.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가 2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석은 프리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김민석은 경기 후 "거의 1년 만에 돌아왔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오랜만에 경기를 했는데 골을 기록해서 기쁘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민석은 중원의 핵심이었다. 경기를 조율하며 패스의 시작점이 됐다. 충남아산의 선제골도 김민석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김민석이 코너킥을 올렸고 박대훈이 머리로 돌려놨다. 박대훈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김승호가 한 번 더 머리로 김혜성이 머리로 밀어넣었다. 김민석은 선제골 장면에 대해 "동계훈련 때부터 세트피스를 전담했다. 그래서 동료들이랑 합이 잘 맞았다. 코너킥이 좋았던 것보다 동료들이 좀 더 도와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을 마치고 김민석을 축구화를 바꿔 신었다. 축구화 교체의 힘이었는지 김민석은 후반 4분 프리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좌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김민석이 직접 슈팅을 가져갔고 우측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김민석은 축구화를 바꿔 신은 것에 대해 "훈련 때 연두색 축구화를 신는 데 공이 잘 맞았다. 그래서 경기를 앞두고 고민하다가 그냥 새 축구화를 신었다. 그런데 전반에 킥을 할 때 공이 잘 안 맞는 느낌이어서 전반 끝나고 훈련 때 신던 축구화로 바꿨다"라고 밝혔다.


 

김민석은 2021년 6월 21일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떠났다. 김천상무로 떠나기 전 마지막 득점은 2021년 5월 30일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나온 프리킥이었다. 김민석은 복귀전에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충남아산의 복귀를 알렸다. 이에 대해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많이 넣을 줄 몰랐다. 프로 와서 놓은 골 중 절반 이상이 프리킥이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면 좋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김민석은 "김천상무에 갔다 와서 굉장히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팬들이 이름도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팬들에게 '김민석'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어썸 4기 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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