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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산 개막 첫 승 신고, 이적생 “료헤이” 2골 1도움으로 눈도장

작성자 : 관리자2021-04-08  |  VIEW 610


 


[충남아산fc 어썸 2= 박형수] 충남 아산 FC(이하 아산)가 지난 13일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4: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산은 지난 2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무너지며 안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3라운드 부산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아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지난 라운드 다소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 김찬을 대신해 박민서가 선발 출장했으며 료헤이와 이상민의 리그 데뷔 전이기도 했다.
 

 

아산은 경기 2분 만에 측면에서 최규백이 얻은 프리 킥을 박세직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박스 내 유준수의 머리에 배달시키며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산듯한 출발을 했다.
 

 

이후 부산도 안병준, 이상헌, 드로젝, 측면의 박민서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한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했지만 번번이 이기현의 선방과 아산의 수비라인에게 막히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전반 종료 3분 전 아산의 역습 과정에서 이승재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부산의 센터 백을 따돌리며 반대편에 쇄도하는 료헤이에게 패스하여 침착한 슈팅으로 리그 데뷔 전 및 K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박동혁 감독은 측면에 발 빠른 선수를 배치하여 부산의 수비를 흔들 거다.”라는 말을 전술적으로 적중시킨 대목이다.
 

 

부산 역시 가만히만 있지 않았다. 부산은 후반 시작부터 박정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며 안병준을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으로 파울 유도 및 제공권으로 아산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던 중 부산은 후반 67분 박민규의 크로스를 드로젝이 헤딩 슛으로 연결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넣는듯했다. 하지만 이전 과정에 안병준이 아산의 수비수 한용수에게 팔꿈치를 사용하는 장면이 VAR에 잡히며 골은 취소되었고 이는 부산에겐 경기 분위기를 빼앗은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했다.
 

 

이후 후반 75분 교체 들어온 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김인규가 료헤이의 우측에서 얼리 크로스를 김찬과 안준수가 경합 과정에 흐른 공을 그대로 마무리하며 아산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후 아산 벤치에서는 용병술의 적중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부산은 처참히 무너졌다. 83분 교체 출전한 김찬의 과감한 측면 돌파로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지만 박호영이 결국 파울을 범하면서 료헤이의 페널티킥 골까지 헌납하였다. 결굴 경기는 4:0 아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동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어려운 경기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헌신하는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어 고맙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는 덕장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더 이상 아산을 리그 2에서 만나기 쉬운 팀이 아니라 상대하기 두려워할 팀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승격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산은 3 라운드를 끝낸 K리그 챌린지에서 111패로 승점 4위로 골득실 차 2위에 순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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