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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태훈2024-11-28 | VIEW 177
8년전 서울에서 아산으로 이사오고 처음 접한 충남아산FC.
아산 무궁화 경찰청 축구단 시절부터 늘 응원해왔고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일정이 있지 않는 한 찾아가서 응원했습니다.
타 기업구단에 비해 넉넉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과
끝까지 경기를 놓지않고 상대를 괴롭히는 악착같은 투지는 늘 매력적이었죠.
2024년, 김현석 감독님과 함께 시작한 이번 여정에서 팀은 온 힘을 다해 경기했고
결국 시즌 2위라는 역대급 성적과 어느 팀도 쉽게 넘보지 못 할 강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부 승강을 위한 첫 여정인 플레이오프 경기일 입니다.
삶을 살아가며 힘들고 지쳤을 때 충남아산FC의 경기는 늘 비타민이었으며 행복의 어시스트 였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선수단과 운영진, 구단 관계자들과 경기 때 마다 늘 수고하는 응원단에게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축구, 이 지역 팀을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서포터즈 " 아르마다" 여러분께도 감사와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2024년 시즌은 그 마무리가 어찌 될지 모르지만 충남아산FC 덕분에 참 아름다운 한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28일 충남아산FC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