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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아산 U18, 상주에 승리 거두며 첫 연승

작성자 : 관리자2019-10-01  |  VIEW 980


아산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8일 아산 선장 축구장 제 2구장에서 펼쳐진 2019 K리그 주니어B 7라운드 경기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U18 선수단 (이하 아산)은 상주 용운고등학교 (이하 상주)를 만나 치열한 경기 끝에 3-1로 승리를 가져오며 2연승과 동시에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인 아산은 경기 초반부터 상주를 몰아쳤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프리킥과 11 찬스를 맞이하는 등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상주 또한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산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어내진 못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가는 가운데, 경기를 주도하던 아산은 전반 32분 상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수 전환에 성공, 서찬욱과 정건우의 콤비플레이로 빠른 역습을 만들어냈다. 이후 정건우의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상주는 이후 위협적인 슈팅과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득점 이후 과열된 경기 속 계속되는 신경전에 전반 막판 아산의 양군호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다.

 

아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 휘슬과 동시에 만회를 노리는 상주가 아산을 밀어붙였다. 상주의 날카로운 공격을 아산의 골키퍼 고준혁이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후 상주의 코너킥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부상으로 강서인이 투입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후반 16, 조한결의 패스를 받은 정건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아산은 추격하는 상주에게서 한 발짝 달아났다.

 

아산에게도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4, 전반에 경고를 받았던 양군호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상주 강태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지었다.

 

만회골로 기세가 오른 상주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계속 라인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산의 조한결이 이를 역이용하며 역습 찬스를 만들어냈고,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주 김찬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종료 직전 아산은 상주의 추격의지를 꺾는 쐐기 골을 만들어냈다. 조한결이 전준희와 만들어낸 21 패스를 통해 11 찬스까지 만들어내며 득점으로 연결 지었다.

 

아산은 지난 제주 원정경기에 이어 이번 상주 전에서도 승리하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아산은 3연승을 위해 다음 달인 1012일 펼쳐질 대전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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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유 3기 안종연(whddys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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