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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R-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폭우 속 드라마틱한 역전승, 축구 인생 처음이다”

작성자 : 관리자2023-10-20  |  VIEW 191

[어썸 4기 권민혁=아산]
3연패 부진을 폭우와 함께 씻어낸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구단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충남아산FC31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에서 안양에 43 승리를 거뒀다. 쫓고 쫓기는 싸움을 반복한 끝에 얻어진 값진 결과였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운이 따라줬던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고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서 승리를 가져왔던 것 같다. 선수들이 준비했던 부분을 잘 이행해줬고, 어떠한 전략, 전술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투지를 보였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악천후에 그라운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펼쳐졌다. 이후 전반 20분 만에 그라운드로 쏟아진 폭우와도 싸워야 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충남아산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고 박동혁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박동혁 감독은 악천후에서 펼친 경기에 결과를 가져옴에 있어서 축구 인생에서 오늘처럼 호우가 쏟아지는 경기는 처음이다. 드라마틱 하게 역전 스코어를 만들어 이긴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행운이 선수들에게 힘을 줘서 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그동안 부진한 득점력으로 많은 승점을 잃었다. 오늘로써 씻어냈다는 평가에 지난번 안양에 21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한 적이 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후반에 2실점하며 당황했다. 득점 훈련을 지속적으로 했었는데 골이 터지지 않아 모두가 답답해했다. 오늘 다득점이 나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동혁 감독은 연패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구단을 위해 힘쓴 선수들과 코칭 스텝, 의무팀 직원, 통역, 장비 담당이 고생한 결과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대역전승의 공을 돌렸다.

글=어썸 4기 권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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