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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 – ‘한 달 만에 무실점 승리’ 충남아산, 7월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부진을 씻어냈다

작성자 : 관리자2023-08-01  |  VIEW 210


[어썸 4기 권민혁=아산]

충남아산이 2년간 이기지 못한 부천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끊어냈다.

 

충남아산FC는 23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부천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충남아산은 승점 26점으로 10위로 올라섰고, 부천은 5위에 머물렀다.

 

충남아산은 4-4-2를 꺼내들었다. 전방에 아폰자-강민규가 공격을 이끌었다. 미들라인은 지언학-박세직-김강국-김주성으로 구성했다. 수비는 이은범-이재성-장준영-강준혁이 책임졌고,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충남아산이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기세를 가져갔다. 전반 6분 김강국이 상대 진영으로 길게 걷어낸 볼을 가져오기 위해 강민규가 전력 질주로 강한 압박을 가했고 골키퍼 이범수 실수를 유도하며 소유권을 가져왔다.

 

비가 많이 온 만큼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강하게 패스하지 않으면 볼 속도가 중간에 줄어드는 경우가 다반사였기에 만들어가는 축구보다는 상대 실수를 노리는 것이 필요했는데 충남아산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0분 충남아산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닐손주니어가 키퍼를 보고 한 백패스를 지언학이 빠르게 쫓아가 가로챈 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터뜨린 홈 8경기 중 7경기에서 승점을 챙긴 충남아산으로서는 선제골이 매우 중요했는데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탄력을 받았다.

 

부천은 이른 시간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26분 부천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하모스를 빼고 ‘우즈벡 용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보용을 투입했다. 특별한 부상이 없는 상황에 이른 교체는 밀고 들어가는 힘과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노리는 김보용을 적절하게 활용하겠다는 의도였다.

 

충남아산은 어느 때보다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2분 강민규, 46분 이은범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면서 연달아 경고를 받았고, 전반 44분 장준영이 상대와 볼 경합 시 입은 부상으로 이호인과 교체됐다. 스코어상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후반전 부담감을 앉고 뛰어야 했다.

 

전반을 0대1로 마친 부천은 시작과 동시에 측면을 파고들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충남아산의 뒷공간을 또다시 공략했다.

 

부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이동희가 박스로 올린 크로스를 김호남이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절묘한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5분 부천의 코너킥 상황에 박한근의 펀칭으로 흐른 볼을 이동희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7분 이의형의 중거리슛을 박한근이 선방해냈다. 가슴 철렁한 순간을 연속적으로 맞이한 충남아산이다.

 

부천의 계속되는 두들김 속에 추가골이 필요해진 충남아산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22분 하프라인부터 짧은 패스로 풀어가며 전방에 아폰자과 김강국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슈팅까지 연결했다. 후반 44분 박스 안으로 들어온 크로스를 송승민이 등지면서 패스를 내줬고 박스 밖에서 대기하던 지언학이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부천은 마지막까지 득점을 위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91분 박호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점을 잃어버린 기억이 있는 충남아산으로서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추가시간 5분이 모두 흐른 시점에 골키퍼 이범수까지 코너킥 상황에 가담하면서 골문을 노렸지만 충남아산이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됐다.

글=어썸 4기 권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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