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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점유율 전술 실패’ 충남아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작성자 : 관리자2023-05-10  |  VIEW 224



‘점유율 전술 실패’ 충남아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어썸 4기 권민혁=아산]


 

충남아산은 전남에 최근 전적 ‘4승 2무’라는 압도적인 우위와 전남의 최근 2연패 등의 흐름으로 보아 반드시 승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야 했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하고 말았다.


 

충남아산FC는 29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충남아산은 승점 12점으로 8위로 내려섰고, 전남은 7위가 됐다.


 

충남아산은 4-1-4-1을 꺼내 들었다. 2023시즌 개막 후 첫 선발 출전한 최전방 고무열을 필두로 좌우 측면에 박민서-두아르테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김강국과 박세직-권성현으로 구성했다. 수비는 이은범-정준영-조윤성-강준혁이 책임졌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전남이 라인을 높게 가져가며 강한 압박으로 충남아산을 위협했다. 전남은 전반 5분 후방 지역에서 볼을 돌리며 라인을 정비하던 조윤성-김강국-정준영에게 강한 압박을 넣어 패스 미스를 유도했고, 가로챈 볼을 유헤이가 골문을 향해 슈팅을 가져가며 전남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전남은 2선에 임찬울-발디비아-유헤이-플라나를 배치하며 충남아산의 좌우 측면 및 중앙을 2대1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빠르게 돌파해나갔다. 전반 11분 역습을 통해 가져간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벗어난 충남아산, 전남의 파상공세에 빠른 재정비가 필요했던 순간이었다.


 

전남에 밀리는 분위기였던 충남아산은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끌고 들어오던 플라나는 강한 압박 없이 뒤로 무르던 충남아산 중앙 미드필더들 사이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넣었고, 임찬울이 이어받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충남아산은 빠른 시간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24분 권성현을 빼고 김종국을 투입하면서 박세직을 고무열 아래쪽에 배치했고, 공격 상황 시 하프 스페이스에 김종국-김강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면서 4-2-3-1 또는 4-2-2-2 형태로 상대 역습에 대비했다.


 

빠른 전술적 변화는 충남아산의 흐름으로 바꾸는데 주요했다. 전반 29분 김종국이 전남 중앙을 드리블 돌파로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앞쪽에 위치한 박민서에게 패스했고, 박민서는 곧바로 왼쪽에 있던 두아르테에게 연결했지만 골키퍼 김다솔이 빠른 판단으로 슈팅을 저지했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충남아산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면이었다.


 

균형은 이른 시간에 맞춰졌다. 전반 32분 중앙으로 넘어오는 상대 패스를 김종국이 헤딩으로 잘라내며 고무열에게 내줬고 패스를 건네받은 박세직이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고태원이 클리어링 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공이 박스에 위치한 장성재에게 떨어졌고 기습적인 압박을 가져간 두아르테가 공을 탈취하면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도 전남이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52분 송승민, 강민규를 투입하며 충남아산이 공격의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61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쉽게 허용했고 그대로 플라나에게 헤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 골을 위해 충남아산은 전방 압박 시 정성호-김민석을 4222 투톱 형태로 대응했고, 수비 시 측면과 중앙 자원들로 상대를 측면으로 몰아넣고 적극적으로 소유권을 가져오는 노력을 했지만 결국 경기는 1-2로 끝났다.


 

글=어썸 4기 권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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