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서 “공격포인트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어썸 4기 권민혁=아산]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이 23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에서 경남FC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민서는 지난 8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민서는 경기 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오늘 경기 비기면서 3연승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민서는 전반 25분 박세직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 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13분 동점 상황,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끝까지 지켜낸 뒤 뒤따라오던 송승민에게 연결해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최근 절정에 오른 폼을 과시했다.

비록 3연승은 무산되었지만, 충남아산이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박민서는 “선수들이 1대1 상황이나 경합 상황에서 더 도전적으로 부딪치려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최근 두 경기 연속골과 도움까지 기록하며 잘해주고 있는 박민서에 대해 “민서가 본인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오면서 훈련이나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몇 년째 충남아산 기대주로 남아 있는데, 지금처럼 잘 성장해서 잘하는 선수,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어썸 4기 권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