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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리뷰4R-천안 상대 시즌 첫 승 거둔 아산, 플레이오프 위해서는 득점 절실 강민규 M

작성자 : 관리자2023-03-27  |  VIEW 188



천안 상대 시즌 첫 승 거둔 아산, 플레이오프 위해서는 득점 절실...강민규 MOM 선정


 

[어썸 4기 가동민=아산] 시즌 첫 승을 맛본 충남아산이지만 공격은 아쉬움이 남았다.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가 18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충남아산은 이날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충남아산은 3라운드까지 1무 2패로 12위에, 천안은 3연패를 기록하며 13위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다. 게다가 새롭게 성사된 '충남더비'였기에 어느 한 팀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충남아산은 송승민-정성호-강민규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김성주-박세직-권성현-이학민으로 구성했다. 수비는 이은범-장준영-이호인이 책임졌고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승리가 필요한 충남아산이 3라운드와 큰 변화를 줬다. 5자리나 바뀐 것이다. 먼저 공격에 변화를 줬다. 3경기에서 1골에 그치면서 공격에 아쉬움이 있었다. 충남아산의 선택은 강민규였다. 지난 시즌 구단 첫 골의 주인공이었던 강민규에게 첫 선발의 기회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정성호를 최전방에 세웠다. 중원에서는 권성현이 김강국 대신 나오면서 데뷔전을 가졌다. 김성주와 이학민이 다시 좌우 윙백으로 나왔다. 3라운드 왼쪽 윙백으로 나온 이은범이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나오고 조윤성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충남아산은 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높이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은 충남아산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한방을 노렸다. 전반 9분 다미르가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했고 장백규가 1대1 상황에서 마무리했지만 박한근이 발로 막았다.


 

이에 맞서는 충남아산은 정성호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1분 김성주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정성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4분 김성주의 크로스를 정성호가 머리로 떨궈줬다. 송승민이 침투했지만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처리했다.


 

U-22 자원 정성호와 권성현이 빠지고 두아르테와 김강국이 들어가면서 충남아산의 공격이 더욱 활발해졌다. 전반 32분 페널티 박스에 앞에서 두아르테가 내준 공을 김강국이 바로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에도 두아르테가 충남아산의 핵심이었다. 후반 4분 두아르테가 우측면을 뚫고 뒤로 내줬다. 박세직이 들오면서 슈팅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두아르테가 상대 공을 탈취하고 지체 없이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 나왔다. 박세직의 전진 패스를 받은 강민규가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를 뚫었다. 충남아산은 1-0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승리를 맛봤다. 승리한 충남아산이었지만 여전히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충남아산은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2개의 슈팅만 골대로 향했다. 강민규의 득점을 제외하면 유효슈팅이 1개뿐이었다. 기대 득점(xG)은 1.26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충남아산이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아야 하고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강민규였다. 강민규는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을 밟았다. 천안과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규의 마지막 선발 경기는 2022년 8월 7일 광주FC와 경기였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방 압박으로 천안의 수비를 괴롭혔고 빠른 발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충남아산의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강민규는 이날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어썸 4기 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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