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의 새로운 공격수 두아르테는 빛이었다.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는 아쉽게 패배했으나, 기대했던 두아르테는 한 줄기의 빛과 같았다.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와 김천 상무(이하, 김천)의 경기가 충남아산의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충남아산이 유일한 외국인 선수인 두아르테의 골로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후반 40분, 추가시간에 터진 김천의 골로 결국 승점 쌓기에는 실패했다.

전반 22분 두아르테는 반대 발 윙어로 우측면에 투입되었고, 투입되자마자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김천으로부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전반 33분, 두아르테의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 낸 슈팅은 충남아산이 기다려온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또한, 두아르테는 후반 4분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김천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2023시즌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득점왕인 유강현을 떠나보내며 새로운 공격수인 두아르테를 영입했다. 공격의 선봉장이 될 두아르테의 활약을 통해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보다 더 큰 꿈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글=어썸 4기 송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