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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리뷰 1R - '우승 후보' 김천 상대한 박동혁 감독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성자 : 관리자2023-03-13  |  VIEW 217



'우승 후보' 김천 상대한 박동혁 감독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남아산FC는 1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충남아산은 '우승 후보' 김천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 6분 두아르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막판 아산의 수비가 흔들리며 2골을 헌납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준비했던 대로 잘 흘러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실점하면서 흐름이 깨졌다. 사전에 세트피스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다. 홈에서 많은 팬 앞에서 생각했던 것만큼 보여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쉽다. 이제 첫 경기니까 열심히 한 만큼 자신감 잃지 않고 다음 경기에서 반등하면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잘하고 진 경기라 더 아쉽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천은 원두재, 김진규, 조영욱 등 국가대표 자원을 신병으로 받았다. 국가대표 전력을 보유한 김천은 단연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이날 경기에서도 많은 국가대표급 자원을 활용하며 경기를 풀었다. 이에 박동혁 감독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고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천은 교체 자원이 들어올수록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들어왔다. 그런 부분은 부럽기도 했다. 김천은 1강 다웠다. 개인 능력과 볼 관리 능력이 좋았다. 우리가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인데 무너진 것은 개인 능력 차이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유강현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떠나보냈다. 유강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박대훈, 이창훈, 정성호, 고무열 등 공격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이날 박대훈은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후반 16분 이창훈과 교체됐다. 박동혁 감독은 박대훈과 이창훈에 대해 "박대훈은 득점은 못했지만 여러 장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창훈은 교체로 들어갔는데 팀에 활력소가 되는 모습이 없었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첫 경기니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충남아산의 에이스는 두아르테였다. 두아르테는 오랜만에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로서 기대를 모았다. 전반 22분 정성호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밟았다. 두아르테는 경기 내내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였고 후반 6분 선제골도 터트렸다. 박동혁 감독은 "두아르테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실전에 강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연습 때보다 더 좋았다. 개막 첫 골도 넣었고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다"라며 두아르테를 칭찬했다.
 

 

글=어썸 4기 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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