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콘텐츠

  HOME  >  커뮤니티  >  어썸콘텐츠

[기사] [현장리뷰_27R] 아산, 감독 퇴장에도 빈틈없는 플레이로 부산에 3:2 역전승

작성자 : 관리자2021-09-02  |  VIEW 57



[충남아산fc어썸 2기 =정천수]
[현장리뷰_27R] 아산, 감독 퇴장에도 빈틈없는 플레이로 부산에 3:2 역전승


28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1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FC (이하 아산)가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를 상대로 감독의 퇴장인 열세를 극복하며 3:2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요한 경기에도 선수들의 빈틈은 보이지 않았고,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강국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점 3점 획득에 이바지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현일을 두고 발빠른 알렉산드로와 박민서를 양 측면에 배치했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박세진을 대신하여 2021시즌 첫 출전인 김재성을 선발 명단에 포함 시켰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인균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에 허용한 실점, 충남아산의 새로운 신예 등장]

이날 경기 초반부터 부산이 충남아산을 밀어붙였다. 전반 8분 이른 시간에 부산이 선제골을 뽑았다. 에드워즈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충남아산 선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김진규의 침착한 마무리가 골망을 흔들었다.

충남아산은 선제골 이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전반 19분 알렉산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현일 몸 맞고 나갔다.

이후 22분경 동점 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규혁의 크로스를 안준수 골키퍼가 놓쳤는데, 이를 잘 포착한 김재성이 빈 골문에 머리를 넣어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분위기는 전반 막판 부산으로 흘렀다. 전반 42분 부산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진규의 헤더가 충남아산 수비수 유준수의 오른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병준은 침착하게 성공하여 리드를 되찾았다.

 




[감독 퇴장에도 11명의 ‘원팀’을 보여준 충남아산]

후반은 충남아산의 투지를 보여줬다. 후반 알렉산드로와 이규혁이 공격적으로 유효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 충남아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7분 변수가 발생했다. 박동혁 감독이 거친 항의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후반 막판,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말처럼 충남아산은 후반 38분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베테랑 한용수가 침착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충남아산은 11명 모두 ‘원팀’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후반 추가 시간 김강국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역습으로 올라온 알렉산드로와 김인균의 연이은 슈팅이 모두 골키퍼한테 막혔다. 하지만 박스 밖에 있던 김강국이 세 번째 슛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와 자신감을 증명한 경기”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본인이 퇴장당하는 상황에 대해 “프로 감독 4년 하면서 처음 퇴장을 당했는데 벤치에서 나와 관중석에 올라가 있는 시간이 매우 힘들었다. 잘해준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이 있다”라고 본인의 과오를 인정했다. 또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처럼 해준다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목표로 정했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싶다”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강국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감독님이 작년부터 내게 슈팅하지 말고 패스만 하라고 하셨는데 슈팅에 자신 있다. 감독님 하신 말씀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로 이런 말씀을 안 하실 것 같다”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충남아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더하며 35점을 기록, 4위 전남드래곤즈(승점 41)를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남아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원팀’ 정신으로 플레이오프 판도에 새로운 도전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9월 4일 FC안양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나선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