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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수적 열세’ 충남아산, ‘파상 공세’ 부산에 압도 당했다

작성자 : 관리자2023-08-01  |  VIEW 229

[어썸 4기 권민혁=부산]

부산 원정 첫 승을 통해 2연승을 기록하며 변곡점으로 삼으려던 충남아산FC.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이른 시간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충남아산FC는 28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충남아산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고, 부산은 2위를 탈환했다.


 

충남아산은 3-4-3을 꺼내들었다. 박민서-정성호-강민규, 강준혁-박세직-김강국-이호인, 김혜성-장준영-조윤성, 박한근이 출격했다.


 

주축 용병이 빠진 부산은 시작부터 공격적이었다. 강한 압박으로 반칙을 이끌어내며 전반 5분 만에 2개의 유효슈팅으로 충남아산 골문을 위협했다. 폭우 속 계속된 두들김으로 변칙적 상황을 만들고 이를 통해 빠른 시간 선제골을 노리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던 대목이었다.


 

충남아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2분 김강국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강준혁, 강민규의 연속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박스에 진을 치고 있는 부산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15분 장준영이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노련한 파울로써 상대 공격을 저지했지만, 이후 롱패스로 뒷공간을 노리며 빠르게 공격 전개를 시도하려는 부산을 박민서가 의도적으로 막아서며 공격 지연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충남아산 수비 전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공격 지연은 필요했으나 이른 시간 경고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전반 23분 경고가 한 장 있던 박민서가 태클 들어오는 최준을 밟았고, VAR 판독을 통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고 말았다. 충남아산은 수적 열세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한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충남아산은 수비 시 5백을 형성하면서 최전방에 정성호, 중앙에 박세직-김혜성-김강국을 하프스페이스 사이에 포진시키며 측면 공간에 대한 견제도 대비했지만, 부산은 충남아산의 헐거워진 측면을 집중 공략하듯이 계속해서 크로스를 시도하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전반 34분은 연속된 실점 위기에 봉착한 순간이었다.


 

부산에 밀리는 분위기였던 충남아산은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39분 권혁규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김혜성 맞고 방향이 틀어지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충남아산은 후반에 반전을 꾀하려 했으나 상황은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후반도 부산이 주도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후반 19분 부산 성호영이 개인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내면서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공은 골포스트 맞고 튕겨 나오면서 충남아산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충남아산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27분 김성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송승민이 박스 안쪽으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걷어냈고, 흐른 공을 김강국이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35분 팬들도 골이라고 직감한 장면이 있었다. 충남아산은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하면서 상대 실수를 유도했고, 박스 밖에서 볼을 잡은 김승호가 왼발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껴가고 말았다.


 

파상 공세 속 끝까지 부산을 추격하던 충남아산은 후반 43분 박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단독으로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꺾이고 말았고, 결국 0-2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며 부산 원정 승리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글=어썸 4기 권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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