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이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이하 충남아산)이 오는 2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FC(이하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밀리터리 콘셉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이날 장외 광장에서는 밀리터리 테마에 맞춰 전투복 착용 체험, 수류탄 던져보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태극기 팔찌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으로 얼굴과 팔에 태극기를 새기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입장 시 전투복을 입은 관중에 한해 선착순으로 건빵을 증정할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애국가 제창과 함께 아산시 병역명문가와 아산시 예비군 지역대장이 시축을 진행한다. 이번 시축자로 나서는 ‘병역명문가’는 김석호(2대) 씨 가족이다. 3대 가족이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성실히 완수하여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또한, 아산시 예비군 지역대장 고순석씨는 1988년 소위 임관 후 2003년 예비군 지휘관으로 임용됐다. 31사단 광양시 골양대장, 아산시 인주면대장, 아산시 인주선장면 대장 역임 후 2020년서부터 아산시 지역 대장을 맡아 임무 수행 중이다.

하프타임에는 전광판을 통해 ‘호국 보훈 퀴즈’와 군 제식 포즈를 따라 하는 ‘날 따라 해봐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여러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경기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아산 선수단은 6월의 마지막 홈경기인 이번 안산전 승리를 통해 반등하겠다는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