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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 "100점 만점에 99점 김강국, 주장감이다"

작성자 : 관리자2022-04-24  |  VIEW 315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첫 주장 완장을 찬 김강국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에서 김포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5위로 도약하며 상위권을 위협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이겼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기회를 살려준 선수들이 고맙다. 또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선수들이 쓰러질 때까지 뛰어줘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FA컵도 다가오는데 선수들이 힘을 받기 위해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 줘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김강국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박동혁 감독은 “김강국이 연습 때 가끔 프리킥 연습을 한다. 내가 장난으로 못 차게도 하지만 이제 계속 차게 해야 할 것 같다. 5골 넣으면 골잡이로 인정해준다고 했는데 이제 두 골만 남았다. 내가 더 조급해진다. 김강국이 넣든 누구나 할 거 없이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강국은 리그 첫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박동혁 감독이 바라보는 주장 김강국은 어떨까. 박동혁 감독은 “100점 만점에 99점이다. 두말할 것 없이 잘했다. 비하인드 스토리지만 김강국을 주장에 염두에 뒀었다. 하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러지 않았다. 선수들이 왼쪽 어깨가 무겁지 않냐고 장난도 치는데 성실하고 착하다. 주장감이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 선수들은 박동혁 감독과 많은 교감을 나누고 있었다. 이날 득점이 터졌을 때도 가장 먼저 박동혁 감독에게 달려갔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어려운 고비를 함께 넘겼다. 선수들이 마음으로 해주는 것에 굉장히 고마워한다. 강하게 어필도 하고 화도 내지만 선수들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전 승리를 홈팬들에게 돌렸다. 박동혁 감독은 “사인볼을 차주고 경기를 시작한 게 얼마 만에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코로나19 문제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홈팬들이 와서 힘을 내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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