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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 "초반 실수로 흐름 뺏겼다...선수들 급해졌어"

작성자 : 관리자2021-09-19  |  VIEW 84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경기 초반 실수로 인한 실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 인해 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전남 드래곤즈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사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초반에 실수를 하면서 실점하는 바람에 흐름을 뺏겼다. 그 실점 이후부터 선수들이 흥분하고 급해졌다. 연계 플레이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 급하게 갔고 공격수가 고립된 게 패인의 원인이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다시 준비를 잘 하고 반성을 해서 다음 주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발로 기용했던 김찬을 교체시키며 변화를 줬다. 앞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찬은 훈련에서 강한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그래서 선발로 기용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공중볼 경합과 연계 플레이를 요구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실수가 나왔다. 고립이 되다 보니까 연계 플레이가 되지 않더라. 그래서 빨리 교체했다. 준비를 잘 했어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여러 차례 찾아온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안산을 두들겼지만 결국 골문을 여는 데에 실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세트피스 강점이 있었는데 나오지 않아 아쉽다. 오늘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하면서 선수들이 급했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이 흔들렸다”라고 패배 원인을 설명했다.

 


전남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에 실패한 충남아산은 다음 주 전남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경기 중요했는데 패배했다. 오늘 이겼어야 전남과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플레이오프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다음 전남전에서 줄일 것이다. 최대한 승점을 따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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