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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의 덕담, "군입대 앞둔 김민석, 더 성장해서 오길 바라"

작성자 : 관리자2021-05-30  |  VIEW 59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군입대를 앞둔 김민석에게 덕담을 건넸다.

 


충남아산은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FC안양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초반까지 0-2로 끌려가던 충남아산은 이은범, 김민석의 연속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선제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아쉽다.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전반전에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끝까지 하려는 모습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항상 먼저 실점하면 패배했는데 징크스를 깨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이은범을 최전방에서 활용하며 변칙 전술을 사용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공격진 3명의 키가 크지 않아서 공중볼 싸움에서 부담이 됐다. 먼저 득점을 했다면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오늘 알렉산드로도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기록한 김민석에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석은 6월 말 김천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사실 되게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선수다. 백스리 전술에선 활동량 부족으로 기용을 많이 못했는데 백포 전술에선 능력치가 뛰어난 선수다. 마지막 프리킥 기회에선 간절함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군 복무를 통해 더 성장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는 순간 충남아산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박동혁 감독은 “끝까지 따라가서 동점을 만들고 승점을 챙긴 건 팀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이제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다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6월은 그야말로 죽음의 일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한 달간 무려 6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동혁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넉넉하지 않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힘을 발휘해 승리를 따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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