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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박동혁의 아쉬움 “베스트 일레븐 한 번도 가동 못했어”

작성자 : 관리자2020-11-08  |  VIEW 888


 

[스포츠니어스|아산=조성룡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충남아산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양 팀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K리그2 최하위를 확정했고 이미 승격과 1위를 확정한 제주는 K리그2에서의 여정을 끝냈다.
 

이날 충남아산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충남아산은 승리를 거둔 다음 안산이 패배할 경우 최하위 탈출이 가능했지만 경기도 패배하고 안산도 승리하면서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마지막 경기를 어린 선수들로 구성했다. 준비했던 것도 나왔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봤다.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내년에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본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박세직과 이기현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어린 선수다. 우리에게는 졌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제주도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도 완벽한 기회가 두 번 있었다. 그걸 살렸다면 우리도 승리했으을것 같다. 되돌아봤을 때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 2020시즌이었다. 내년을 준비하면서 조금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내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올해가 좋은 공부가 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부상 문제일 것 같다.
시즌 내내 베스트 일레븐을 한 번도 가동하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1년을 지나면서 그것이 제일 아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충남아산이 첫 외국인 선수를 가동한 해였다.
100% 결정하지는 않았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 만약 찾게 된다면 올해보다 좀 더 나은 선수를 찾으려고 계속해서 보고 있다.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많은 고생을 해줬다. 앞으로도 우리 팀에 있지 않아도 우리 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한 시즌을 보냈지만 노력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글=스포츠니어스 조성룡 기자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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