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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감독, “선수들, 질 때 지더라도 즐겁게 경기했으면”

작성자 : 관리자2020-06-28  |  VIEW 627


 


(베스트일레븐=안산 와~스타디움)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질 때 지더라도 즐겁게 경기를 치르면 좋겠다는 주문을 남겼다. 첫 승이 본인과 선수에게 모두 부담이지만, 이를 떨쳐야 한다는 의지다.

충남아산은 2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1-1로 비겼다. 안산이 전반 10분 최건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충남아산이 전반 34분 무야키치가 골을 터트리며 따라잡았다. 양 팀은 이후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를 많이 한 경기였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아쉽게 비겼다. 후반전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넣지 못해 허무했다. 전반전 좋지 않았으나, 후반전에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찬스를 살렸다면 승리했을 것이다. 저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찬스에서 득점 못하는 것이 문제다. 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 보여 고민이 많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7라운드까지 매 경기에 출전했던 공격수 박민서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박민서가 훈련과정에서 부상당해 나오지 못했다. 박민서가 있었다면 좋은 기회를 잡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다”라고 짧은 아쉬움을 남겼다.

첫 승리가 없다는 점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묻는 질문에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이 있다. 경직된 것 같다. 질 때 지더라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나를 믿고 신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글=베스트일레븐 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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