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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 박동혁 감독 “내 책임이니 선수들은 자신감 갖길” 

작성자 : 관리자2020-06-20  |  VIEW 107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아쉽게 리그 첫 승에 실패한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선수단을 격려했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충남아산은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준비했던 부분을 잘 구현했고 찬스를 만드는 장면도 좋았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밀렸다.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힘든 일정이지만 서로 믿음을 갖고 준비하겠다.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충남아산은 이날 필립과 무야키치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 감독은 "사실 부상이 많아 구상했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적이 없었다. 좋았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 다 있었다.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도움을 주는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활발하게 측면을 누빈 박민서에 대해선 "전반 초반 좋은 찬스가 있었다. 그게 들어갔다면 선수 본인이 경기를 더 즐기면서 했을 것이다. 조금 더 적극성을 가지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격려했다.


미뤄진 첫 승에 대해선 "선수들이 실점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기 때문에 선수에게 자신감 갖고 플레이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오늘은 나도 느낌이 좋았다. 전반전 페널티킥이 주어지기 전까지 분위기도 가져왔다고 본다. 결과론적으로 따지면 그 장면이 오늘의 포인트이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선수들이 더 아쉬울 것이다. 재정비해서 다시 일어서겠다"라며 첫 승 의지를 전했다.

글=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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