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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로 맞섰지만’ 충남아산, 제주에 0-2 석패

작성자 : 관리자2020-06-20  |  VIEW 64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선전에도 첫 승을 신고를 미뤘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충남아산은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충남아산은 부상을 털어낸 외인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3-5-2 전형으로 박민서와 무야키치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필립 헬퀴스트가 공격을 지원했고 김인균, 박세직, 김종국, 박재우가 허리에 포진했다. 백스리는 정다훤, 차영환, 장순혁이 구축했고 골문은 함석민이 지켰다.


충남아산은 강력한 우승 후보 제주를 시작부터 위협했다. 전반 1분 정다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민서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아산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창끝을 선보였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제주가 머리로 걷어냈다. 하지만 장순혁이 세컨드 볼을 잡은 뒤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불운도 겹쳤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정조국에게 실점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충남아산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분 무야키치와 김종국이 이대일 패스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패스를 건네받은 필립이 골키퍼와 맞섰지만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후반 27분에는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무야키치가 상대 문전까지 잘 접근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후반 29분 이창민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0-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글=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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