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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무패’ 흐름탄 충남아산, 제주 상대로 반등 나선다

작성자 : 관리자2020-06-18  |  VIEW 639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좋은 흐름을 이어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최근 충남아산의 흐름은 좋다.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 2라운드를 1-0으로 잡아냈다.


승리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털어낸 충남아산은 이어진 안양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상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공식전 2경기 무패는 선수단에게 자신감도 심어줬다. 특히 2경기 모두 선제 득점을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여기에 사전 준비한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안양전에서 전반전에는 준비했던 부분이 잘 됐다. 선제골을 넣으면서 흐름도 가져왔다. 비록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면 승리가 올 것이다”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모습을 말했다.


충남아산의 다음 상대는 제주다. 승격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제주는 초반 부진을 딛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측면을 활용한 공격과 4골을 기록 중인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의 발끝이 매섭다.


하지만 빈틈은 있다. 제주는 현재까지 치른 6경기 중 한 차례 무승부를 제외하곤 모두 한 골 차 대결을 벌이는 등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제주는 현재 최하위인 안산그리너스전에서 경기 막판까지 1-1 균형을 유지했고 수원FC와의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아슬아슬한 경기력을 보였다.


충남아산 입장에선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또 지난 라운드 선제골 과정처럼 세트피스 득점 확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박 감독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 어린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며 승리의 필요조건을 말했다.


이어 “승리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선수들이다. 준비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글=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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