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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승리한 충남아산, 이제는 리그 첫 승 정조준

작성자 : 관리자2020-06-12  |  VIEW 676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오는 14일(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FC안양(이하 안양)과의 시즌 첫 만남을 위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충남아산은 지난 5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0대1로 아쉽게 패하며 아직 리그에서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전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동혁 감독은 과감했다. 상대가 K3에 속한 팀이라도 단판 승부인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기였지만 과감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공식 프로경기에 데뷔한 신인 선수가 4명이었고 올 시즌 아산으로 둥지를 옮긴 차영환, 김한빈, 이명건이 출전하는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출격했다. 신인 및 새로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자 했던 박동혁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충남아산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몇 차례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한 뒤, 전반 34분 김재철의 패스를 받은 김원석이 강력한 슈팅으로 전주시민축구단의 골문을 열었다. 창단 후 홈에서 기록한 첫 골이 96,97년생 신인 선수들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이후 전주시민축구단이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충남아산이 승리하며 FA컵 3라운드 티켓을 거머줬다.

 안양은 5라운드 기준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8위로 하위권에 처져있다. 하지만 리그 4라운드 서울이랜드FC에게 2대0 승리를 기점으로 5라운드 전남전 1대1 무, FA컵 고양시민축구단에게 2대0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력의 핵심이었던 알렉스-조규성-팔라시오스의 이적과 올해 리그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정빈의 입대로 인해 전력이 약화되었지만 세리에A 출신 아코스티, K리그 경험이 많은 닐손 주니어가 새로 합류하여 활약하는 점은 충남아산이 경계해야 될 부분이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FA컵은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분위기를 이어가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안양전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의 안양 원정은 6월 14(일) 오후 7시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IB SPORTS, 아프리카TV, 다음, 네이버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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